현대 전쟁의 윤리 문제를 다룬 새로운 오페라!
전쟁에서 정신건강과 인간성을 지키는 방법

찬사를 모은 바 있는 조지 브랜트의 희곡을 바탕으로 메트의 의뢰에 의해 자닌 테소리가 작곡한 신작 오페라 <그라운디드>는 복잡하지만 자주 간과되는 21세기 전쟁의 문제들을 다룬다. 즉 현대 군사 기술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윤리적 갈등, 그리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원격 기술이 병사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정서적 피해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예정에 없이 임신을 하는 바람에 전투 임무에서 제외되어 라스베이거스 기지로 배치된 뒤 지구 반대편에서 움직이는 리퍼 드론을 조종하는 탁월한 전투 조종사 제스 역은 메조소프라노 에밀리 단젤로가 맡았다. 새로운 전쟁 수행방식의 어려움 속에 그녀는 자신의 정신건강을 유지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인간성을 지켜야 한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음악 감독인 야니크 네제-세갱이 테소리 작품의 초연을 지휘하며, 테너 벤 블리스가 제스의 남편인 와이오밍의 목장주 에릭 역을 맡았다. 마이클 메이어는 하이테크 연출 기법을 동원,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드론의 위압적인 시선을 비롯해서 다양한 시점을 보여준다.

제작년도: 2024년 10월 19일
출연:
annick Nézet-Séguin; Emily D’Angelo (Jess), Ben Bliss (Eric)
에밀리 단젤로 (제스),벤 블리스(에릭)
Michael Mayer (Production); Mimi Lien (Set Designer), Tom Broecker (Costume Designer),
Kevin Adams (Lighting Designer), Jason H. Thompson/Kaitlyn Pietras (Co-Projection Designers),
Palmer Hefferan (Sound Designer), David Neumann (Choreographer), Paul Cremo (Dramaturg)